QYLD와 JEPI는 대표적인 월배당 ETF로 매달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 구조, 리스크, 장기 수익률, 세금 구조는 상당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ETF의 차이점, 장단점, 배당 전략, 투자 팁까지 체계적으로 비교 정리합니다.
월급처럼 들어오는 ETF, 그런데 QYLD와 JEPI는 완전히 다릅니다
ETF에서 ‘매달 배당을 준다’는 것만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구조는 드뭅니다. 특히 QYLD와 JEPI는 월 배당 ETF의 양대 산맥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은퇴 준비, 현금 흐름 투자, 배당 재투자 전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상품은 단순히 ‘배당만 비교할 수 없는 구조적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QYLD는 커버드콜 전략 기반으로 배당률이 높지만 자본 손실 가능성도 존재하고 JEPI는 프리미엄 인컴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분산과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지금부터 QYLD와 JEPI의 차이를 수익 구조부터 위험 요인, 장단점, 투자 포인트까지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QYLD vs JEPI, 구조부터 수익률까지 완전 비교
1. 기본 정보
QYLD와 JEPI는 모두 월배당 ETF로서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지만 운용사, 전략, 수익률, 자산 규모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릅니다.
항목 | QYLD | JEPI |
운용사 | Global X | JPMorgan |
상장년도 | 2013년 | 2020년 |
배당 주기 | 매월 | 매월 |
평균 배당률 | 약 11~12% | 약 7~9% |
자산 규모 (2025) | 약 $8B | 약 $30B+ |
2. 수익 구조의 근본 차이
- QYLD: 나스닥100 지수를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함. 수익 대부분이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
- JEPI: S&P500 기반 고배당주와 더불어 주가연계증권(ELN)에 투자하여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프리미엄 인컴 전략 사용. 배당과 프리미엄 수익이 결합된 형태.
즉, QYLD는 '주가 상승 포기 대가로 배당'을 받는 구조이며 JEPI는 '성장 + 배당 +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3. 배당의 원천 비교
- QYLD: 대부분의 배당은 콜옵션 매도 수익에서 발생. 이는 시장 상승기에 수익이 제한되고 하락기엔 자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과 연결됩니다.
- JEPI: 고배당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ELN 수익이 혼합. ELN의 성과에 따라 일부 변동성은 있지만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
4. 자본 성장성 비교
- QYLD: 자본 성장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장기 보유 시 점진적인 자본 손실 가능성 존재. 이유는 콜옵션 매도로 인해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되기 때문.
- JEPI: 배당 중심이지만 S&P500 구성 기업의 성장성이 반영돼 자본 손실 방어와 함께 제한적인 상승도 가능.
5. 배당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 QYLD: 매달 배당을 주지만 배당 금액은 시장의 변동성과 옵션 수익률에 따라 크게 좌우됨. 특히 급락장에서는 배당이 감소하거나 일시 중단 가능성도 존재.
- JEPI: 구조적으로 수익원이 다변화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 지속 가능성 확보. 실제로 코로나 이후, 금리 인상기에도 꾸준한 배당 유지 기록 보유.
6. 세금 구조 및 ROC 이슈
- 공통: 미국 ETF이므로 국내 투자자 기준으로 배당금의 15%가 자동 원천징수됨. 추가로 국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 QYLD: 배당 중 일부가 ROC(Return of Capital)로 분류될 수 있어 세무상 처리 복잡성 있음. 이는 배당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원금 일부를 돌려주는 구조로 세무상 환산이 필요.
- JEPI: 대부분 수익이 과세 대상으로 깔끔하게 분류됨. 구조가 단순하여 세무 이슈가 적은 편.
7. 변동성과 리스크
- QYLD: 변동성은 제한되지만 상승장에서 수익 제한, 하락장에서 자본손실 구조가 맞물려 장기 수익률이 낮음.
- JEPI: ELN 구조 덕분에 시장 변동에 강한 편이며 실제로 2022년과 같은 하락장에서 손실이 제한됨. 단, ELN 자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 이해가 필요.
8. 투자자별 적합성
- QYLD: 단기 현금 흐름이 중요한 투자자, 자본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고배당률이 필요한 경우
- JEPI: 중장기적으로 일정 배당과 자산 방어를 병행하고 싶은 투자자, 은퇴 설계 또는 배당 재투자 계획 보유자
9. 과거 수익률 비교 (총수익 기준)
연도 | QYLD 수익률 | JEPI 수익률 |
---|---|---|
2021 | +5.4% | +18.2% |
2022 | -19.2% | -3.5% |
2023 | -1.8% | +9.8% |
세 해 모두를 비교해도 JEPI는 QYLD보다 변동성은 낮고 총수익률은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10. 요약 비교 테이블
항목 | QYLD | JEPI |
배당률 | ★★★★★ | ★★★★☆ |
자본 성장성 | ★☆☆☆☆ | ★★★☆☆ |
변동성 | ★★★☆☆ | ★★☆☆☆ |
배당 안정성 | ★★☆☆☆ | ★★★★☆ |
총 수익률 | ★★☆☆☆ | ★★★★☆ |
장기 보유 적합성 | 낮음 | 높음 |
QYLD와 JEPI는 목적이 다르다, 수익률보다 '왜 투자하는가'를 먼저 따져보자
QYLD와 JEPI는 모두 월배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수익의 구조, 리스크, 투자 전략은 완전히 다릅니다. QYLD는 단기 배당 극대화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본 손실 가능성과 배당 유지 불안정성이 존재합니다. 반면 JEPI는 배당과 자본성장의 균형을 추구하며 시장 하락에도 상대적으로 견디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은퇴 준비나 생활비 보조용으로 적합합니다. 결론적으로, QYLD는 '배당이 월급'이 필요한 투자자, JEPI는 '배당도 받고 계좌도 지키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ETF는 구조를 이해하고 내 투자 목적에 맞춰 접근할 때 비로소 진짜 수익을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