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누구나 하지만 모두가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업무나 일상에서 누군가와 소통할 때, 말이 지나치게 길거나 복잡하면 오히려 중요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는 그런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단순하고 정확한 말이야말로 상대방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방식임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 박소연 님은 다양한 실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사례들을 통해, ‘단순한 말하기’가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상황별 예시와 함께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말하기 원칙들을 소개하고 있어 말하기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복잡한 말을 줄이고 핵심만 간결하게 전하는 연습을 통해 말의 부담감은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소통은 물론이고 직장에서의 보고나 협업 상황에서도 말하기의 질이 업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복잡한 말보다 쉬운 말이 더 잘 통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설명할 때,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칫 말을 어렵고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의 ‘양’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말이 길어질수록 핵심이 흐려지고 듣는 사람은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말이 더 힘이 있고 더 설득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그 중심 내용을 우선적으로 전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일이 왜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에 “앞으로 이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처럼 짧고 명확하게 대답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회의나 보고, 상사에게 설명할 때는 서론이나 배경설명 없이 본론부터 바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는 습관은 상대방의 집중도를 높이고 오해 없이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듣는 사람은 짧고 명확한 말 속에서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논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더 신뢰를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복잡한 말이 능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말하기에 대한 부담도 훨씬 줄어듭니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중심을 잡는 연습
단순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으세요”라는 원칙을 반복해서 알려주며, 말의 구조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의 문장 안에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으면 듣는 사람은 어떤 점이 중요한지를 놓치기 쉬우며, 이는 오해나 피로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장을 짧게 유지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담는 것이 말의 전달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숫자나 구체적인 예시를 활용하는 것이 말의 신뢰도를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예를 들어 A 프로젝트에서는…”처럼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인 전달법입니다. 이런 방식은 특히 보고나 발표, 설득이 필요한 자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듣는 사람도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말하기 전에 중심을 잡고 구조를 정리하는 습관이 쌓이면, 누구나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단순한 말하기는 재능보다 연습과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실력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는 것은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자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일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말이 간결하고 명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업무 중 실수를 줄이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며, 중요한 포인트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단순한 말하기’가 실무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회의 자리에서 장황하게 배경을 설명하기보다는 결론부터 말하고 근거를 간단히 덧붙이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말 속에 불필요한 감정을 덜어내고, 객관적이고 신뢰감 있는 표현을 쓰는 습관이 소통의 질을 얼마나 높이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게 왜 문제냐면요”와 같은 주관적인 표현보다는 “이 부분에서 이런 결과가 우려됩니다”처럼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협업이나 보고 상황에서 더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습니다. 결국, 단순하게 말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배려이자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투 하나로 달라지는 관계와 일의 결과
단순한 말하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말을 어렵지 않게 하면 듣는 사람도 마음의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상사에게 보고할 때, 동료와 협업할 때, 고객과 대화할 때 등 다양한 실전 상황을 예시로 들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원칙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말을 잘하는 데에 자신이 없거나 늘 설명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단순하게 말하기 위한 연습 방법, 예를 들어 문장을 짧게 구성하는 법, 말하기 전에 핵심을 정리하는 습관, 숫자와 사례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말이 길어진 이유가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말은 길다고 해서 신뢰를 주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명확하게 말할수록 상대는 더 편안하게 느끼고 내 말을 믿게 된다는 점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회의나 보고를 준비할 때,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걸 두 문장으로 줄일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말하기는 생각보다 큰 효과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기술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말의 길이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책 전반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말은 짧을수록 명확해지고, 명확한 말은 결국 신뢰를 만든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는 단순한 말하기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업무와 인간관계 모두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소통 능력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평소 말을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들 혹은 자신도 모르게 말이 길어져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 말투와 말의 구조를 점검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어렵게 말할수록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오히려 쉽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소통을 이끄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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